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외야수 이정후의 2026시즌이 종료됐다. 2024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타율과 홈런, 타점, 도루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64승 9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정규시즌 6경기가 남아 있다.
이정후는 열흘 뒤 복귀하더라도 일정상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뛰기 어렵다. 그는 앞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 중 자신의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고 교체됐다. 경기 후 검진에서 휴식이 필요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 출루율 0.320, 장타율 0.404를 기록했다. 타율과 홈런, 타점, 도루 모두 2024년 빅리그 진출 이후 개인 최고 기록이다. 다만 시즌 중반까지 리그 타격 순위 최상위권에서 경쟁했던 기세가 후반기 들어 꺾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은 내셔널리그 17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출루율과 장타율, 두 기록을 합한 OPS(0.724)는 지난 시즌 0.735보다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