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아" 미용실 커트 논란…'13살 아들' 머리상태 보니[뉴스럽다]

스레드(계정 익명처리) 캡처·스마트이미지 제공

한 유명 브랜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 13살이 울음을 터뜨렸다는 사연이 논란이다.

22일 아들과 함께 브랜드 미용실에 방문했다는 A씨가 최근 스레드에 아들의 뒷머리 사진을 올리며 "머리를 이렇게 잘라줬는데 리뷰에 '개떡같다'는 말을 썼다고 화를 낸다"고 작성한 글이 화제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13살인 A씨 아들의 뒷머리는 다소 덥수룩하고 어색하게 잘려있는 모습이다. A씨는 해당 매장이 6번이나 방문했던 단골 미용실이라면서 "아이가 미용실에서 나온 뒤 울었고 '모자를 쓰고 다니면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술 이후 "다시 다듬어도 개떡같이 잘라줄 것 같아 아무 말 안 하고 나왔다"는 취지로 리뷰를 적었다.

이에 담당 디자이너는 리뷰에 답변을 달고 A씨가 오후 3시로 예약했지만 늦게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이미 다른 고객을 진행하고 있어 바로 응대하기 어려웠고 뜨는 머리와 뒷부분을 기계로 정리할 것을 제안했지만 고객이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담당 디자이너는 "마무리 모발 정리를 다 못 해드린 점은 죄송하다"면서도 "'개떡' 같은 언어는 지나치신 것 같다"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정확히 6분 늦었다. 늦을 것 같아 샵으로 두 번 전화했지만 모두 받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기계로 치지 말고 깔끔하게 잘라달라고 한 것"이라며 "보상을 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속상한데 리뷰에 달린 답변을 보고 화가 나 하소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아들이 이후 진정했지만 수학여행을 앞두고 있어 다시 머리 다듬을 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미용실 측과 고객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환불 받아야할 수준이다. 미용사도 자기 손을 거친 머리의 결과가 나쁘면 사과하고 다시 방문해달라고 하는게 올바른 대응법"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저렇게 마무리한 건 옹호할 생각이 없지만, 남자머리를 '이발기'를 쓰지 말라고 하면 뒷부분과 옆머리 정리는 어떻게 하나"라고 반응했다.  

한 미용업계 종사자는 유명 브랜드 미용실은 교육을 철저히 하는 편이라면서 "사진대로 마무리한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부러 저렇게 자르기도 힘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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