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회에서 호남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대비해 돌봄 체계 등 정주여건을 선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남광주 서구의회 오지은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4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호남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비한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발언에 나서 "호남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약 6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서구가 배후지원 거점도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유입 인구와 기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호남반도체클러스터 대응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특히 오 의원은 반도체 산업의 3교대·24시간 가동이라는 근무 특성을 고려한 보육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까지 해소할 수 있는 '서구형 365돌봄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반도체클러스터 유입 인구의 정착을 유도하는 정주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산업의 완성은 인프라지만 도시의 완성은 사람이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서구의 인구 유입 경쟁력이자 사람이 머무르게 하는 정주 정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