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의 '김부장' 3관왕…'서울드라마어워즈 2026' 대상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 제공

제21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대상에 노르웨이 드라마 '어 베터 맨'이 선정됐다. 국내 드라마 중에서는 류승룡 주연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 부장 이야기)'가 3관왕에 올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46개국·지역에서 352편이 출품됐고, 국제경쟁, K-드라마·국제초청 등 3개 부문에서 10개의 작품상과 16명의 개인 수상자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받은 '어 베터 맨'은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와 악성 댓글을 일삼던 중년 남성 톰(안데르스 바스모)이 자신의 신원과 행적이 세상에 공개되자 여성으로 변장해 숨어 지내며 변화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 베터 맨'은 대상에 이어 토마스 시베르그 토르주센이 작가상을, 안데르스 바스모가 남자연기자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앞서 2025 칸 시리즈에서도 최우수 시리즈상과 최우수 연기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조직위원회 심사위원단은 "각본, 연출, 연기 등 거의 모든 층위에서 그야말로 최상의 경지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또, 같은 부문 '디스클로저'가 단막극 작품상을, '멋진 신세계'와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미니시리즈 작품상을 각각 받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 제공

이 가운데 '김 부장 이야기'는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K-드라마부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류승룡이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류승룡 연기에 대해 "자신감 가득하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비굴하기까지 한 김 부장 캐릭터를 중견 배우 류승룡이 실감 넘치게 연기한다"며 "때론 고집스럽기도 한 그 캐릭터 및 연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국제경쟁부문 장편 작품상은 '태양을 보지 않았다면', '더 차일드'에 돌아갔고, 2021년 이후 5년 만에 부활한 같은 부문 숏폼 작품상은 '언필터드'가 차지했다.

연출상은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의 빈스 길리건·고든 스미스 감독이 차지했다. '맘'의 엘리자베타 막시모바는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팬 투표로 선정한 아시아스타상에는 '와인드업'의 그룹 NCT 멤버 재민, '월간남친'의 블랙핑크 멤버 지수, '범인수선전'의 중국 양양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K-드라마 부문에선 '김 부장 이야기'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가 작품상을 각각 받았고, 남녀 연기자상은 '모자무싸'의 구교환과 '멋진 신세계'의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OST상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삽입곡 '클로즈 투 미'를 부른 라이즈 앤톤이 받았다.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골든버드상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KBS, MBC, SBS, EBS, CBS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KBS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MBC에서 생중계하며 서울드라마어워즈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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