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추석 앞두고 총공세…"김현지·성남라인 쫓아내야"

장동혁 "대통령 사과 한마디 없이 남 탓만 일삼아"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앞둔 22일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최근 인사 문제 등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최근의 '인사 참사'를 거론하며 "지금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은 이재명과 김현지다. 그런데 현지 누나가 아니라 훈식이 형만 쫓아냈다"며 "이제 우리는 현지 누나를, 경기 성남라인을 쫓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이 남 탓만 일삼고 있다"며 "불과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쑥대밭이 되고 국민 삶이 처참하게 무너졌는데도 연임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및 당원들이 대거 결집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지역구별 집계를 토대로 현장 참석 인원을 1만여 명으로 추산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파탄', '외교안보 파괴', '사법 장악'을 3대 축으로 삼아 분야별 비판을 이어갔다.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농지 전수조사 논란 등을 열거하며 경제·민생 실정을 성토했다. 아울러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와 검찰 수사·보완수사권 폐지, 대법관 재제청 논란 등도 도마에 올렸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연단에 올라 "정책 실패·인사 참사 대통령은 사죄하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국회 본청 앞 계단을 메운 당원과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함께 '민생 파탄·헌정 파괴 강력 규탄한다', '정책 실패·인사 참사 대통령은 사죄하라' 등의 손피켓을 흔들며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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