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드기 매개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상당보건소는 22일 가을철 성묘와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137명)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16명)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153건 가운데 77.8%가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됐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뒤 10일 이내에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뒤 길게는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18.5%에 달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귀가한 이후에는 착용한 옷을 바로 세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