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公 '청주밀레니엄타운' 각종 현안 가시밭길 연속

청년주택 계획 선회…공동주택 용지 민간 매각
4천억 부채…"허리띠 졸라 매" 경영 혁신 방점
코스트코 입점 안갯속…땅값 이견에 협상 난항

충북개발공사 제공

충북개발공사가 청주 밀레니엄타운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각종 현안 사업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지역사회 관심을 모았던 대형 유통업체 입점은 또다시 안갯속에 빠졌고, 자체 개발하려 했던 청년주택 용지도 결국 민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공동주택 용지와 관광축박시설(호텔) 용지를 일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면적은 8만 148.3㎡, 공급 예정 금액은 1291억 원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최고가 경쟁입찰 공고를 통해 민간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는 당초 밀레니엄타운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15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을 자체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4천억 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데다, 불확실한 사업성까지 겹치면서 결국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뒤 각종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자구책으로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개발공사 제공

밀레니엄타운 코스트코 입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충북개발공사가 제시한 평당 탁상감정가 281만 원과 코스트코 측이 희망하는 125만 원 사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입점 무산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양측의 협상도 답보상태에 빠져 현재로서는 이장섭 청주시장이 직접 나서기로 한 중재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BBQ월드 유치 무산에 이어 아트센터 중단까지 각종 사업 추진에 번번이 제동이 걸렸던 청주밀레니엄타운.
 
충북개발공사의 대대적인 경영 혁신 방침이 밀레니엄타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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