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서 모네·고흐 만난다…인상파 거장 11명 작품 한자리에

이스라엘 박물관 소장 작품 21점 전시…내년 2월21일까지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고흐 '밀밭의 양귀비' 등 선보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3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7관에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특별전을 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

모네와 르누아르, 반 고흐, 세잔 등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3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7관에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거장 11명의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12월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클로드 모네의 서거 100주기를 앞두고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대표작으로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1907년)'과 '지베르니의 젊은 여인들, 햇빛효과(1894년)'가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이 돋보이는 '밀밭의 양귀비(1887년)'도 전시된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꽃 장식 모자를 쓴 여인(1889년)'과 폴 세잔의 '강가의 시골 저택(1890년경)' 등도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수면 풍경과 반영'에서는 빛과 자연의 찰나를 포착한 작품을 소개한다. '도시 풍경, 자연, 인물이 있는 풍경'에서는 급변하던 19세기 도시와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인물과 정물'에서는 근대 도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일상과 삶의 순간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전문 해설을 상시 운영하고 색과 빛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예술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미술사학자 초빙 강연과 인상주의 관련 영화 상영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당재단은 사전예매권 판매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이 4만여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뉴욕의 거장들'전 사전예매권 판매량의 2배 수준이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지난해 '뉴욕의 거장들'전으로 추상표현주의 사조를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인상주의 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인다"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게 양질의 전시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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