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시당이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에 나서는 등 민생 행보를 펼쳤다. 당 관계자들은 시장 상인들의 말을 전하며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반도체 호황 등 경기 회복의 온기가 서민 경제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 불평등 해소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전통시장 찾은 진보당…"올해가 더 힘들다는 호소"
진보당 부산시당은 추석을 앞두고 연제구 일대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고 23일 밝혔다.노민현 진보당 연제구위원장과 당원들은 시장을 돌며 물품을 구입하고 상인들로부터 최근 경기 상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노 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아 인사를 드렸는데 바닥 민심은 여전히 어렵다는 호소가 많았다"며 "지난해가 가장 힘든 줄 알았는데 올해가 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늘고 있다고 하지만 그 효과가 서민들에게까지 가닿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병규 "상인·청년 어려움 여전…불평등 해소 집중"
김병규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도 최근 경제 상황을 이른바 'K자 양극화'로 규정하며 지역 상인과 청년층의 체감경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반도체 호황으로 경제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지역 상인과 청년들은 여전히 어렵다"며 "경제 회복의 성과가 고르게 돌아가지 않는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하반기 불평등 해소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추석을 맞은 부산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보당은 다음 달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초과세수는 불평등 타파에! 민생회복 시민대회'를 열고 초과세수를 민생 회복과 불평등 해소에 활용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