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 불청객' 부산시, 참진드기 주의 당부

부산시 제공

23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벌초와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인 참진드기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야외활동 중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예방이 필요하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9월은 참진드기 유충 개체 수가 많은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당부했다.

참진드기는 유충·약충·성충 등 모든 발육단계에서 사람을 흡혈할 수 있고, 유충의 경우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연구원은 지역 내 참진드기 분포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백양산과 을숙도에서 매월 2차례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달 조사에서는 전체 557마리를 채집했고, 이 가운데 유충이 452마리로 81.1%를 차지했다. 바이러스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이용주 원장은 "야외활동 전후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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