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사회 검정교과서에서 동학농민혁명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이 누락된 것과 관련해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23일 "동학농민혁명은 전북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사다"며 "교육부에도 교육과정과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충실하게 다뤄지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 교육감은 "전북은 고창무장 기포를 시작으로 고부 농민봉기와 정읍 황토현 전투, 전주화약 등 동학농민운동의 주요 역사가 펼쳐진 중심지다"며 "동학농민혁명은 우리가 기억하고 제대로 가르쳐야 할 중요한 우리의 역사다"고 덧붙였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 8종 가운데 1종이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한 주요 역사 사건을 빠뜨렸는데도 검정을 통과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학습자료 등을 지속해 개발·보완하고, 현장체험 프로젝트 학습과 연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