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서울시와 '손목닥터9988 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Welda)'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서울시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에 접목해 시민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건강관리 도구로서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활용한 정책 기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기술적 지원 △향후 건강관리 통합 서비스로 도약 및 국내외 정책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은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혈당캐치9988'이다. 자치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당뇨 전 단계로 확인된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대웅제약은 웰다 프로그램과 연속혈당측정기 2,000개를 공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두 차례 센서 착용과 교육·상담을 통해 운영된다.
웰다는 혈당과 호르몬 원리를 기반으로 대사 건강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참여자는 실시간 혈당 수치와 그래프, 식사·운동 등 하루 기록을 함께 확인하며 자신의 생활습관과 혈당 변화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참여자의 혈당 데이터는 보건소 상담에도 활용된다. 대웅제약은 보건소 담당자와 의료진이 혈당 데이터와 생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웹 기반 관리 프로그램 '웰다 프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담당자는 상담 전 참여자의 혈당 변화와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참여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Diabetes Fact Sheet 2025'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전 단계 유병률은 비만 성인 38.3%, 비비만 성인 24.9%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비만 성인의 35.8%가 당뇨병 전 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이 쌓아온 혈당관리 프로그램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시민 건강관리 정책에 직접 연결하는 사례 "라며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헬스케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