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전년比 출생아 11.1% 늘어…25개월째 증가세 유지

1~7월 출생아 17만명 넘어…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
합계출산율 0.89명…30대 출산율 상승폭 두드러져
인구 자연감소폭은 축소…7월 혼인도 9.3% 증가

연합뉴스

7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1.1% 늘며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7월 누계 출생아 수도 17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 4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21명(11.1%) 증가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2024년 7월(2만 580명)과 비교하면 2년 새 3695명 늘었다.

올해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7만 79명으로 전년 동기(14만 8228명)보다 2만 1851명(14.7%) 증가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5.6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늘었다.

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전년 동월(0.81명)보다 0.08명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출산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30~34세 출산율은 해당 연령 여성 1천명당 82.1명으로 7.9명 늘었고, 35~39세는 61.1명으로 8.6명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63.4%로 1.7%포인트(p) 높아졌다. 둘째아는 30.7%, 셋째아 이상은 6.0%로 각각 0.9%p, 0.8%p 낮아졌다.

출생아 수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1~7월 누계 증가율은 서울이 17.9%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로 가장 낮았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 892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39명(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4647명으로 자연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자연감소 폭은 지난해 7월(-6228명)보다 1581명 줄었다. 1~7월 누계 자연감소도 3만 7664명으로 전년 동기(6만 4990명)보다 2만 7326명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경기·서울·세종·대전·인천·울산 등 6곳에서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많았고 나머지 10개 시도에서는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혼인 증가세도 이어졌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 2282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890건(9.3%)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계 혼인은 14만 6656건으로 6.1% 늘었다.

7월 이혼 건수는 7764건으로 1년 전보다 59건(0.8%) 감소했다. 1~7월 누계 이혼은 5만 1692건으로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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