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배식 봉사 나선 이병선 속초시장…추석 앞두고 이웃 곁으로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는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추석을 앞두고 올해도 주변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행보를 이어갔다.

속초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추석 명절 위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취약계층의 명절 준비를 돕는 지원 사업과 함께 보훈단체, 군부대, 장애인단체·시설 등을 방문했다.

이병선 시장도 배식 봉사와 현장 위문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특히 지난 21일 새벽 6시, 이 시장은 무료급식소 '작은형제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23일에는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매년 명절마다 이어온 위문과 봉사는 올해도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발걸음으로 이어졌다.

노인복지관을 찾은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

올해 시의 취약계층 위문은 1973가구와 보훈단체·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원 규모는 현금 3090만 원과 쌀·라면·생필품·상품권 등 3934만 원 상당의 물품을 합쳐 총 7024만 원이다. 이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618가구에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구당 5만 원을 지원했다.

지역의 기관과 단체도 나눔에 힘을 보탰다. 속초시농업협동조합과 NH농협속초시지부, 속초노인복지시설협회, 디딤돌봉사단 등이 마련한 쌀과 라면, 생필품 등은 복지기관과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이웃에게 전달됐다. 지역사회의 정성이 생활에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며 명절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보훈회관을 찾아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의견을 들었다. 이어 21일에는 지역 방위에 힘쓰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102기갑여단과 22사단을, 행정국장은 36관리대대를 각각 방문했다.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지역과 군의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농아인협회를 방문한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

23일에는 장애인단체와 시설 13개소를 찾았다. 이 시장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수어통역센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등 장애인의 생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현장을 방문했다. 이용자와 종사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병선 시장은 "명절은 가족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자 우리 주변에 혼자 지내거나 어려움을 겪는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가까이에서 듣고, 생활 속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지역을 지키는 군 장병, 이웃을 돌보는 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명절에 나눈 관심이 평소의 돌봄으로 이어지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