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 쓰기 언론협의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9월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언론에서 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 문화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8월 한 달 기사 및 프로그램 등 1만 3천여 건을 분석해 부문별 후보자를 추렸다. 공공언어 전문 국어학자와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9월 수상자를 결정했다. 9월 시상식에는 기자 5명, 피디 2명, 아나운서 1명 등 언론인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 부문에서는 강원CBS 진유정, 중도일보 김성욱, 제주일보 진유한, 인천일보 김규식, 매경AX 류영상 기자가 수상했다. 이들은 '알이(RE)100'을 '재생에너지 100%', '일소'를 '햇볕 데임', '디엑스(DX)'를 '디지털 전환', '퍼블릭 프로그램'을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바꿔 쓰는 등 어려운 외국어·외래어와 전문 용어를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피디 부문에서는 대구교통방송(tbn) 서영주·김소정, 서울방송(SBS) 최준호·유혜승 피디가 시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을 방송에 적극 활용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나운서 부문에서는 대구문화방송(MBC) 이유진 아나운서가 올바른 우리말 사용과 지역어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쉬운 우리말 쓰기 언론협의체' 공동 대표인 김덕호 국어문화원연합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은 매달 언론 보도와 방송에서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선 기자, 피디, 아나운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일정과 수상자, 후보자 추천 및 선정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