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초 차 아쉬움' 韓 수영, 혼성 혼계영 400m서 동메달 획득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혼성 400m 혼계영 결승 경기를 마친 한국의 안세현, 최동열, 김승원, 김영범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혼계영 4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승원(경기체고),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 안세현(제주시청),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44초12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3분40초38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3분43초98의 일본에 돌아갔다.

이번 메달로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통산 세 번째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앞서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혼계영 4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2레인에 배정된 한국은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배영의 김승원이 50m 구간을 28초57로 통과한 뒤 1분00초15로 첫 주자 임무를 마쳤다. 당시 순위는 전체 5위였다.

이어 평영의 최동열이 역영을 펼치며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고, 접영의 안세현이 그 뒤를 이어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나선 김영범이 폭발적인 스퍼트로 물살을 가르며 마침내 3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영범은 막판 스퍼트를 몰아쳐 2위 일본까지 바짝 추격했으나, 아쉽게도 0.14초 차로 뒤지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영 첫날인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레이스를 이어온 한국 수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9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대회 4일 차인 이날도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의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과 김승원의 여자 배영 100m, 그리고 이번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을 더해 총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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