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젖줄인 금호강과 낙동강이 시민의 일상과 밀착된 명품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금호강과 낙동강 전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문화·레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금호강·낙동강 명품하천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기존 친수시설 중심의 하천 개발에서 나아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구축하고 수변 자원을 활용한 미래 경제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우선 금호강 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약 2800억 원(국비 1800억 원, 시비 1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미 진행 중인 5대 거점(동촌, 디아크, 안심습지, 하중도, 화담산) 및 생태 환경 개선 사업(1070억 원)에 더해 향후 1730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투입한다.
4대 전략 사업으로는 수변 레저·문화 콘텐츠 도입, 두물머리 거점 활성화, 이상기후 대응 안전 하천관리, AI 기반 스마트 하천관리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금호강을 출퇴근과 여가, 휴식, 문화생활이 모두 가능한 체감형 공간으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낙동강 대구 권역 58km 구간에는 내년부터 2035년까지 1600억 원(국비 630억 원, 시비 560억 원, 군비 410억 원)을 투입한다.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화원관광지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맞춰 생태 보존과 관광 인프라의 균형을 맞춘다.
하빈·다사·화원·논공·현풍·도동·구지 등 7대 거점별 특화 개발과 금포천 자연성 회복을 묶은 '7+1 권역' 설정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대구 남부권의 새로운 수변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
대구시는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제2회 추경 예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 원을 우선 반영했다.
조속히 용역에 착수해 입지 여건을 세밀히 분석하고 체계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해 2028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금호강과 낙동강을 과거형 하천에서 벗어나 시민이 매일 즐기는 '체감형 친수 공간'이자 대구의 미래를 이끌 '수변 경제축'으로 대전환하겠다"며 "기본계획 수립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 금호강과 낙동강을 시민의 품으로 완벽하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