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 세계 투어 티켓 매출 1위에 올랐다.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공연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올해 8월 12일까지 집계한 투어별 누적 티켓 매출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시작한 BTS의 월드투어 '아리랑'은 집계 기간 38회 공연을 통해 231만4140명의 관객을 모았다. 티켓 매출은 약 6370억원으로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진행된 투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번 누적 매출은 폴스타가 지난해 최고 흥행 투어로 집계한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 투어' 매출 약 5574억원도 넘어섰다.
도시별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의 티켓 매출이 가장 높았다. BTS는 지난 5월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열어 24만5691명을 동원했고, 약 911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렸다.
BTS는 다음 달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남미 투어에 들어간다. 콜롬비아와 페루, 아르헨티나에서 완전체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페루 리마에서는 최근 K팝 문화 행사가 열렸고,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는 시와 주정부 등이 대규모 관객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라플라타 공연을 계기로 15만명 이상이 도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