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7건, 이번 회담을 앞두고 10건의 MOU에 서명했다.
우선 교육부와 멕시코 외교부는 이날 대학원 교육을 위한 장학·학술교류 프로그램 신설, 한-멕 공동실무그룹 설치,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교류 분야 설정을 골자로 하는 장학금 및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한-멕 국제개발협력포럼' 신설과 1차 회의를 2027년 하반기에 멕시코시티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포럼 신설 MOU와, 문화산업·예술 분야에서 교류협력과 정보교환, K-컬처센터 등 문화시설 활용 증진을 위한 문화협력 MOU에도 각각 서명했다.
관광 정책과 통계, 시장정보 등을 교환하고, 정부·지방·민간·학계 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관광협력 MOU, 국장급 공동위원회와 실무그룹 운영, 광물자원 정보 교환 등을 위한 경제 및 산업·자원 협력 이니셔티브도 이날 체결됐다.
양국 관세청은 우범화물 선별과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한 협력회의 개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검사장비 및 디지털 기술 활용 경험 공유 등이 담긴 세관협력 MOU를, 한국수출입은행과 멕시코 대외무역개발은행은 신규 전대금융 한도 1억 달러 설정, 정보통신기술(ICT)·자동차·바이오 등 중점 협력 분야 설정 등이 담긴 전대금융 MOU를 각각 서명했다.
한편 양국 외교부는 이번 회담을 앞두고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반영한 AI 협력 원칙 마련과 APEC AI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공동의지 합의 및 중간 점검회의' 공동 개최를 위한 AI협력선언에 서명했다.
양국 국방부는 정보·경험 교류, 군사 교육 및 훈련, 국방 연구 및 개발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소요를 발굴하자는 내용의 국방협력 MOU를 체결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평화적 목적의 우주 탐사 및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우주협력 MOU와, FA-50·무인항공기·위성 등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플랫폼의 운영·유지보수 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 '플랜 멕시코' 연계산업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이 담긴 항공우주산업협력 MOU가 체결됐다.
이외에도 농기계와 농약·비료, 농식품, 벼 품종 개발 등 협력을 강화하는 농업기술 MOU, 한-멕시코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재개 등 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과학기술공동위 재개 의향서, 반부패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반부패상호협력 MOU, 전자증명시스템 구축 등 수입 축산물 전자증명 MOU, 지식재산 법제도 협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심화 협력 MOU, 초국가범죄 대응과 도피사범 검거 및 송환 등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치안협력 MOU 등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