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金 도전' 여자 농구, 223㎝ 장쯔위와 만리장성 넘어 결승 진출

여자 농구 대표팀. 연합뉴스

여자 농구가 만리장성을 넘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4강에서 중국을 85-8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여자 농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223㎝ 장쯔위가 버틴 중국이지만, 조직력으로 극복했다. 끈질긴 수비로 중국의 턴오버 18개를 유발했다.

3쿼터까지 60-65로 뒤졌지만, 4쿼터 역전 드라마를 상영해다. 70-74로 뒤진 종료 4분26초 전 최이샘(BNK 썸)의 3점포가 신호탄이었다. 이어 강이슬(우리은행)의 2점으로 75-74, 승부를 뒤집었다. 이해란(삼성생명)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4점 차로 달아났다.

중국의 추격도 거셌다. 종료 56.2초를 남기고 81-80으로 쫓겼다.

하지만 종료 9.1초 전 이해란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해란의 자유투 2개 성공 후 다시 공격을 진행했고, 이소희(BNK)가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8초. 5점 차 뒤집기는 불가능했다.

이소희가 팀 내 최다 23점을 올렸고, 이해란이 22점, 강이슬이 16점을 보탰다. 허예은(KB스타즈)은 9점과 함께 9어시스트로 공격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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