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언론에서는 양국 간 주요 현안에서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과의 회담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에도 함께 참석했다. 글로벌 경제와 안보 질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정상의 만남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대다수 미국 언론은 화려한 행사에 비해 양국이 갈등을 빚어온 주요 현안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회담 다음 날인 25일까지도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나 결과물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시 주석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그(시진핑)는 거의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형편없고 부정확하게 이름 붙여진 '인공지능'을 훨씬 더 정확하고 중요한 명칭인 '슈퍼 지능'(SI)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며 "어젯밤 모든 사람이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슈퍼'가 맞을 것"이라며 AI를 둘러싼 시 주석과의 공감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