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이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낙선자들을 포용하면서 통큰 정치에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시장은 지난 6·4 지방선거 순천시의원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낙선자들을 최근 시장실로 초대했다.
손 시장 역시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연달아 낙선하며 와신상담과 천신만고 끝에 시장선거에서 당선돼 낙선자들의 헛헛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초대에는 강형구 전 순천시의회 의장과 김태훈·이계현·권동현·김일중·장경순·서병남·김성채·권애임·연제동 등 후보가 함께 했다.
순천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서병남 전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손훈모 시장의 배려로 함께 고생했던 옛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났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손 시장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 전 후보는 "내 삶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치열했던 3·4·5월!,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며 땀 흘렸던 옛 동료들을 다시 만나니 새삼 감회가 남달랐다"며 "비록 모두가 아쉽게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서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서 전 후보의 게시 글에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은 "모두 힘내세요 !!!"라고, 손 시장은 "다른 분들도 곧 뵙겠습니다"라고 각각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