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나는 반딧불'로 유명한 가수 황가람이 힘들었던 무명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6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제작진에 따르면 황가람은 이날 밤 9시 40분 방송되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과거 아르바이트로 모은 단돈 2백만원을 들고 혈혈단신 서울 홍대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홍대 클럽과 버스킹을 전전하던 때를 떠올리면서 "드라마처럼 누군가 '자네, 음악 한번 해보지 않겠나'라는 일이 생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황가람은 "돈이 다 떨어지면서 '벤치에서 한번 자 볼까?'라고 노숙을 시작했고 결국 147일 동안 노숙 생활이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벤치에서 자다가 옴이 옮아 눈썹 털까지 다 밀었다"며 "벤치 위 나무에 비둘기들이 있었는데 비둘기 똥을 맞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