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동안 확인한 민심의 핵심으로 '민생'을 꼽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생활비 부담 완화 등 민생 정책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장 무겁게 들은 말씀은 역시 민생이었다"며 "정부·여당은 경제 회복이 국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수출과 경제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월세와 관리비, 교육비 등 국민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렵다며 정기국회 대원칙으로 '민생 올인, 정책 국회'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 필수 생활비 부담 완화 △청년의 자산 형성·미래 준비 기회 확대 △자본시장 건전화 △지역 경제 활성화 △국익·우리 기업 이익 보호 △국민 안전·안보 강화 등 6대 추진 방향을 밝혔다.
특히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 주기에 맞춘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자리와 주거·자산 형성을 연계한 청년 지원책도 보완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본시장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미 간 대미 투자 후속 협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잘 협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권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정책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예산과 입법이 제대로 뒷받침되는지 민주당이 하나하나 챙기겠다"며 "야당과도 더 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