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덕션 쿡탑이 전기 쿡탑의 원조 국가인 미국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
미국 최대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최고의 인덕션 쿡탑 7종'에 LG전자 제품 3종이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최다 선정 브랜드인 동시에, 성능 점수 1위부터 3위까지 최상위권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
매체는 성능 점수 99점으로 1위를 차지한 'LG 스튜디오 쿡탑(모델명: CBIS3618BE)'에 대해 "고온과 저온 조리 모두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며 "제품 품질 신뢰성과 실사용자 만족도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96점으로 2위에 오른 'LG 쿡탑(모델명: CBIH3013BE)' 역시 "조리 테스트 최고점은 물론, 터치 컨트롤과 어린이 안전 잠금 등 뛰어난 편의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LG전자가 단기간에 업계 최고의 평판을 얻은 비결은 기술력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에서 축적한 정밀 인버터 전력 제어 기술을 쿡탑에 이식해 세밀한 화력 조절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의 특성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미국은 1950년대 써마도어(Thermador)가 세계 최초로 전기 쿡탑을 상용화한 이후, 1980년대부터 쿡탑이 보편적인 주방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인덕션 등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오는 2033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32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전자는 제품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방가전과 빌트인 시장 공략의 진용을 갖추고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키친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있던 '빌트인·쿠킹사업담당'을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최성봉 사업부장·전무)'로 격상한 것은 이를 위한 포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LG전자의 미국 쿡탑 시장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13.8%에서 올해 18.6%로 오르며 2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