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27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조사에 나섰지만 현장 접근에는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과 유엔사 요원들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일몰 시까지 지뢰탐지기 등을 동원해 DMZ 내 현장 일대 기동로에 대한 지뢰 정밀탐색 및 추가적인 기동로 확장 등을 실시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작전요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합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날 작전을 일단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투입된 현장조사팀은 군 작전병력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조사기관 등 모두 40여명으로 이뤄졌고 지난 21일 사고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간부 일부도 참가했다.
앞서 군과 유엔사는 전날 이번 사고의 현장조사를 위한 안전성 평가와 감시 및 통신상태 점검 등 사전조사를 실시했고, 이날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군과 유엔사는 추가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며, 확인된 사실은 국민들께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