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러 왔다 하룻밤 묵는다…대전시, 체류형 빵 관광 추진

10월 유성온천역 인근에 트래블라운지 분소 열고 빵시투어 새 단장

빵 축제. 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시가 빵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키워 관광객이 대전에 오래 머물며 소비하도록 이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대한민국 빵번지 대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올 하반기 트래블라운지 분소 개관과 빵시투어 개편, 체험·할인 프로모션 '빵갑습니다'를 잇따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10월 유성온천역 인근에 대전 트래블라운지 분소를 열고 기존 대전종합관광안내소를 다시 꾸며 빵 포토 존과 휴게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관광·빵 투어 정보 제공과 꿈돌이 관광 굿즈 판매, 미션 인증 및 보상 수령 기능을 더할 참이다.

매주 토·일요일 2개 노선으로 운영 중인 대전시티투어 '빵시투어'는 10월부터 새 코스로 바뀐다. 노선별로 대표 빵집 4곳을 차례로 들르는 방식은 유지하며, 다음 달 17~18일 대전 빵 축제 기간에는 빵 축제 행사장을 추가한 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이 기간 시티투어 이용객에게는 꿈돌이 다회용 가방을 나눠준다.

10~11월에는 미션투어 '꿈돌이의 대전 빵 탐험대'를 진행한다. 참가자가 지역 빵집 2곳에서 구매를 인증하고 관광지 방문 미션을 마친 뒤 유성온천역 트래블라운지 분소에서 최종 인증과 보상을 받는 방식이며, 다음 달 6일부터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

유성온천역 분소. 대전시 제공

할인 혜택으로는 빵 축제 기간까지 마이리얼트립과 손잡고 대전오월드, 엑스포아쿠아리움, 상상아트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체험 상품 할인 기획전을 연다. 11월 8일까지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하반기편)'에 참여해 지역 숙박 상품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SNS 캡처 인증 행사 '캐치 마이 빵!'을 열어 추첨으로 200명에게 꿈돌이 인형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시는 하반기 사업의 이용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분석해, 효과가 확인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2027년 이후에도 참여·체험형 빵 관광콘텐츠를 이어갈 방침이다.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은 대전관광 홈페이지나 대전시 관광진흥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의 빵은 이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관광객을 대전으로 이끄는 중요한 관광 자산"이라며 "빵을 매개로 대전 곳곳을 여행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화해 '대한민국 빵번지 대전'을 대표 관광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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