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 신설…미운영 사업자 대상 공모

에코델타시티. 강서구청 제공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의 대중교통 수요와 주민 증설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모 방식으로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재수 시장이 취임 전 민생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한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에는 6월 한 달 동안 100건이 넘는 에코델타시티 대중교통 증설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오는 30일 '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 노선 운영 및 통합관리제 협약 대상자 선정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1개 노선에 예비차량을 포함한 4대의 버스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서지역 도시철도와 환승 편의를 대폭 높이기 위해 강서구청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총량이 한정된 강서구 마을버스 대수를 공모를 통해 늘리고 운송손실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와 강서구는 2010년 마을버스 통합관리제 시행에 따라 지역 내 마을버스를 64대로 한정하고, 낙후지역 승객 운송에 따른 손실금을 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마을버스 증차는 통합관리제 시행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공모 대상은 기존 운행 지역의 재개발이나 교통 여건 변화로 인해 '장기 미운영 중인 시내 마을버스 노선 사업자'로 한정했다.

현재 정상 운행 중인 버스를 공모 대상에서 제외해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차단하고 유휴 대중교통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겠다는 의도다.

부산시 황현철 교통국장은 "이번 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 노선 공모사업은 한정된 자원 안에서 교통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에코델타시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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