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물렸다" 부산 영도구 한 찜질방서 빈대 발견…신고 3건

지난 2일부터 피해 신고 3건 접수
벽틈 등에서 빈대 사체 발견돼

쪽방촌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빈대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황진환 기자

부산 영도구의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방역 조치에 나섰다.
 
28일 부산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영도구의 한 찜질방에서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가 모두 3건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팔과 다리 등 부위를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영도구가 현장을 점검한 결과, 찜질방 내부 벽틈 등에서 빈대 사체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구에 접수된 빈대 발견 신고는 해당 찜질방 1곳으로, 추가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도구는 해당 업소에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소독을 실시하고 내부에 비치된 전용 살충제를 이용해 수시로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또 빈대가 유입되거나 서식할 수 있는 문틈과 벽틈 등에 실리콘을 바르는 등 차단 조치를 하도록 했다.
 
부산 영도구 관계자는 "빈대가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영업정지 등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 "대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소독과 전용 살충제를 통한 수시 소독 등을 방역 조치를 진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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