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부터 남해안 관광까지…경남도 '10조 투자유치' 총력전

다음달 서울서 첨단산업 등 투자유치 설명회
8월 말 기준 7조 7768억 원 달성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수도권 기업과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전방위 투자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등 경남의 강점인 국가 첨단 전략산업은 물론, 남해안과 지리산권을 묶는 관광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며 올해 목표인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에 다가가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잠재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도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첨단조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지역에 집적된 핵심 산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기업의 투자 단계와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입지 선정부터 투자 완료까지 밀착 지원에 나선다.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유치에 더해 관광 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투자 세일즈도 본격화했다.

도는 지난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싱가포르 GSBB호라이즌 펀드와 베트남 FLC 그룹, 국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국내외 기업·투자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과 고성 자란도, 통영 폐조선소 부지 등 남해안권 5곳과 창녕 부곡하와이, 함양 백연유원지 등 지리산권 5곳을 핵심 투자 대상지로 제시했다. 설명회에 이어 국내외 투자자들과 10개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는 현장 투어를 진행하며 실효성 있는 후속 투자 협의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도는 최근 가동한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신속한 사업 실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가 이처럼 전방위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남부내륙철도, 진해신항 개설 등 광역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시점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 유치 행보에 힘입어 도는 올해 8월 말 기준 110개 기업에서 7조 7768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도는 탄탄한 첨단 산업 생태계와 남해안·지리산의 천혜 자연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워 연말까지 올해 목표액인 10조 원 달성을 향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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