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연구로 노화 관리 훈련 과정'을 28일부터 5일간 연구원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이번 훈련 과정에는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IAEA의 아시아 지역 기술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6개국 30여 명이 참가한다.
IAEA가 주관하고 연구원 하나로이용연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과정은 각국 연구로의 안전한 운영과 체계적인 노화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연구로를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추진하는 국가의 노화 관리 프로그램 실무진과 안전ㆍ규제 실무 전문가 등이다. 참가자들은 IAEA 초빙 전문가들로부터 연구로 노화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과 현장 적용 방안을 교육받는다.
특히 주요 설비 및 기기의 노화 관리와 변경 관리, 현대화 방안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무를 학습한다. 참가자들 간 단종 부품 문제, 숙련 기술자 은퇴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 지침도 함께 공유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참가국의 연구로 현황 발표와 함께 전 세계 연구로 운영 정보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한 IAEA 연구로 노화 데이터베이스(RRADB) 활용 교육도 진행된다.
또 국내 유일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 현장 기술 견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연구로 운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김명섭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이용연구단장은 "이번 훈련 과정은 각국의 연구로 노화 관리 기술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로의 장기 안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IAEA 회원국 간 연구로 안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