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백현마이스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관광·문화·숙박·외식 등 도시 전역의 산업을 연결하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 전략을 본격화한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성남시 마이스산업 미래전략 및 효과분석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마이스산업의 중장기 전략과 성과관리 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남 마이스산업의 비전으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넘버원 비즈니스 이벤트 도시'를 제시했다.
핵심 가치는 △기업(Enterprise) △네트워크(Network) △성장(Growth) △혁신(Innovation) △글로벌 교류(Nexus) △파급효과(Effect) 등 6개로 설정했다.
각 핵심가치의 영문 앞글자를 조합해 '연결을 성과로 전환하는 성남의 비즈니스 엔진(E.N.G.I.N.E.)'을 미래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행사 개최 건수나 참가자 수 등 양적 지표에 집중했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마이스산업이 지역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를 측정하는 기준도 마련했다.
지역산업과 비즈니스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성남의 글로벌 인지도를 얼마나 높였는지 등을 성과관리 지표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그동안의 마이스산업 육성 추진 경과와 함께 백현마이스 컨벤션센터 차별화 전략,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육성 등 향후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향후 마이스산업의 범위도 컨벤션센터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백현마이스를 거점으로 성남지역 기업과 관광·문화·숙박·외식산업 등을 연계해 행사 유치에 따른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는 단순한 공간 임대업이 아니라 사람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미래전략과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성남시 마이스산업의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