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가드레일 논의…29일 국제포럼

각국 감독기구·세계은행·MS·메타 등 참여
AI 혁신·개인정보 보호 조화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및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들과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을 조화시키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2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포럼(Global AI Privacy Forum)'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개인정보보호가 이끄는 혁신, 협력으로 높이는 대응 역량(Privacy for Innovation, Partnership for Cooperation)'을 주제로 열린다.

AI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의 접점을 모색하는 한편, 급속한 AI 발전에 개별 국가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의장인 필립 뒤프렌 캐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유럽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EDPS),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PC),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PCPD)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참석한다.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소니, 토스 등 국내외 산업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포럼은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의 환영사와 앨리스 샹 소니그룹 AI 거버넌스 부문 글로벌 책임자, 김현우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프라이버시가 이끄는 AI 혁신(Innovation Powered by Privacy)'을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와 AI 혁신의 조화 방안을 논의한다. 송 위원장과 스테파노 프라타 메타 프라이버시 정책 부사장이 발제하고 서울대와 캐나다·스페인 개인정보 감독기구,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협력이 높이는 대응 역량(Readiness Powered by Cooperation)'을 주제로 신흥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AI·프라이버시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룬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의 발제를 시작으로 유럽·일본·홍콩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싱가포르 법학회, 토스 등의 전문가가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특별세션에서는 'AI와 함께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Growing up with AI)'를 다룬다. 캐나다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주한스위스대사관, 아동 권리 분야 국제 비영리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과 정부·기업·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는 인공지능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라며 "인공지능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규범과 협력체계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