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원 쏟아붓는다"…이민근 안산시장, 병원 유치·4호선 지하화 승부수

5대 분야·9대 전략 아래 120개 세부과제 추진
한양대병원 유치·ASV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1천원 청년주택·4호선 지하화 등 핵심 공약

안산시청.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한양대학교 병원 유치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하루 1천원 청년임대주택, 4호선 지하화 등을 포함한 민선 9기 100개 공약을 확정했다. 임기 내 투입할 사업비는 8조 22억원 규모다.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시정 비전을 중심으로 5대 분야·9대 전략·100건의 공약과 120개 세부과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20개 세부과제는 △늘 가까운 시민중심 도시 9개 △더 젊은 첨단혁신 도시 29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 도시 47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 도시 15개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 20개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47개 과제가 포함된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하루 1천원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과 워킹맘 올패스(ALL-PASS), 아빠 공동 육아수당 지원 등을 추진한다.

장애인·거동불편자를 위한 맞춤형 동행복지를 확대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첨단혁신 분야에는 한양대학교 병원 유치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활성화 등이 담겼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활용한 패스트트랙 재건축과 대부도 글로벌 해양레저특구 '메타-오션' 조성, 반월국가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업단지 구축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4호선 지하화 패스트트랙을 비롯해 철도 인프라 확장과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배차 간격 단축, 서울행 급행버스 확충, 안심 주차장 5천면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교육 분야에는 △미래 4차산업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센터 운영 △교육특화 에듀타운 조성 △청소년시설 확대 등이 포함됐다.

시민중심 도시 분야에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강화와 ESG 기반 협력체계 구축, 시민안전 정책 등을 추진한다.

100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임기 내 투자 규모는 모두 8조 22억원이다. 재원별로는 국·도비 2442억원, 시비 6조 4658억원, 민간자본 등 기타 재원 1조 2922억원이다. 시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공약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확정된 만큼 임기 내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철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공약 이행 과정에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추진을 통해 중단 없는 안산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확정한 공약별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 말까지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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