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독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브랜드를 'AI 구독클럽'에서 '삼성 AI 구독'으로 바꾸고, 신혼부부와 시니어·기업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구독 제품의 설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지원하는 '블루패스'를 고객 특성에 따라 세분화해 '신혼 패스'와 '이지케어 패스'를 새로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혼 패스는 혼수 가전을 한꺼번에 마련하거나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서비스다. 이사 뒤 가전 상태를 점검해주는 '이사 안심점검',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설치와 철거 과정에서 가구장을 복원해주는 '가구 원복', 야간·공휴일에도 방문 세척을 받을 수 있는 '시간맞춤 세척' 등을 제공한다.
이지케어 패스는 시니어 고객의 AI 가전 이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전화해 소모품 교체와 제품 사용법을 안내하고, 시니어 고객 전용 상담 채널도 운영한다.
기존 방문관리보다 비용을 낮춘 '방문케어 라이트'도 추가한다. 제품별로 엔지니어 방문 횟수와 특화 서비스 횟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6년 약정 기준 기존 방문케어보다 월 구독료를 9만2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10% 이상 낮출 수 있다.
개인 고객 중심이던 구독 서비스는 기업 시장으로도 넓힌다. 삼성전자는 공공기관과 호텔·의료·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B2B 삼성 AI 구독'을 새로 출시한다. 기업 고객은 초기 제품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최대 6년 무상 AS와 기업 전용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용 'B2B 블루패스'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관리하는 '시간맞춤 집중케어', AS 접수 뒤 영업일 기준 48시간 안에 방문하는 '48시간 긴급 출동', 사업장별 엔지니어 담당제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판매부터 배송, 설치, 수리까지의 전 구독 과정을 책임지는 블루패스 혁신을 지속하고 삼성 AI 가전으로 편리한 일상을 선사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구독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에서 최대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여러 제품을 함께 구독하면 추가 할인과 멤버십 포인트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