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 중심 동행노조, 새 위원장 선출

손용호 위원장·안영득 수석부위원장 당선

1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앞에서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조합원들이 집회에 앞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완성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 노동조합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28일 새 위원장을 선출했다.
 
동행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조합원 투표 결과 손용호·안영득 후보가 9777표를 얻으며 54.2%의 득표율로 각각 차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으로 뽑혔다. 투표율은 62.1%다.
 
앞서 삼성전자 통합노조였던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가 반도체 사업 담당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중심 노조로의 전환을 결정하고 DX 부문과의 분리 교섭을 선언한 가운데, 동행노조는 DS 부문과 공동교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DS 부문과의 성과급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온 동행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 집회를 진행하며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기준 동행노조 조합원은 총 3만 935명이다.
 
한편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10월 중 DX 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추가 소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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