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차기 회장 공식 선임 절차 개시…외부 전문가도 평가 참여

iM금융그룹 제공

iM금융그룹이 차기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iM금융그룹은 공식적인 선임 절차에 돌입해 후보자를 단계별로 검증할 예정이다.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최고경영자 선임 원칙으로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 후보자 선정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 제고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회추위는 사전에 공개한 최고경영자 자격 요건에 따라 내외부 상시 후보군을 형성해 관리해 왔다.

이번 승계 절차에선 표준화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내외부 후보자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부 후보군은 상시 관리 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육성·관리하고 외부 후보군은 복수의 전문 기관을 활용해 폭넓게 발굴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또 후보자의 출신이나 현직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검증한다.

세부 승계 절차는 롱리스트(후보자 명단) 선정, 숏리스트(최종 후보군 명단) 선정, 최종 후보 선정 등 3단계 검증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표준화된 지원서와 증빙 자료, 복수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등을 바탕으로 후보자의 자격 요건과 금융지주 최고경영자로서의 필수 역량을 검증한다.

2단계에서는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가가 금융업 전문성, 조직·리더십, 전략적 사고 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후보 선정 단계에서는 독립이사의 영역별 집중 면접과 함께 향후 3년간 그룹 경영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3 Yrs. Visioning' 세션을 진행해 후보자의 준비도와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회추위는 다음달 말까지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단계별 심층 평가를 거쳐 11월 말까지 숏리스트를 확정한 뒤 12월 중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번 절차에서는 후보자 검증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키고 회추위 역할도 강화한다.

숏리스트와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서는 심층 인터뷰를 확대해 후보자의 경영 철학, 그룹의 미래 비전, 리더십과 경영 역량 등을 면밀히 평가해 회추위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검증한다.

검증 기간도 기존보다 약 20일 늘려 승계 절차 개시부터 최종 후보 선정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의 검증 기간을 확보했다.

경영 승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롱리스트 인원수도 공개할 예정이다. 숏리스트 명단은 후보자 본인의 동의를 전제로 공개한다.

조강래 회추위원장은 "이번 경영 승계 절차는 후보자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외부 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켜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충분한 검증 기간과 투명한 평가를 통해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회추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M금융지주는 지난달 20일 최고경영자 자격 요건을 공시하고 내외부 상시 후보군을 형성·관리하는 등 경영 승계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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