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 울리는 정명훈의 브람스…부산시, '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

다음 달 2~3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 선착순 무료 관람
첫날 백윤학의 영화음악 클래식, 둘째 날 정명훈·KBS교향악단의 브람스
하루 최대 1만 명 예상, 비 오면 부산콘서트홀로 장소 변경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진홍 기자

가을밤 부산 도심 공원 잔디밭이 야외 객석으로 바뀐다.

클래식부산은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6 클래식 파크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클래식 파크콘서트는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알리고 시민이 클래식을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공연이다.

부산의 가을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한 이번 공연은 이틀 모두 오후에 시작한다.

첫날 무대는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부산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가 맡는다. 영화음악 속 친숙한 클래식 곡을 중심으로 '페스티벌, 시월'의 개막을 알린다.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안, 오보이스트 아오야마 사토키(Satoki Aoyama)가 함께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클래식부산 정명훈 예술감독이 KBS교향악단을 지휘한다. 브람스 교향곡 제2번 라장조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세현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도 협연한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로 시민 누구나 잔디광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비가 오면 부산콘서트홀 안 2011석 규모의 콘서트홀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시는 공연 당일 하루 최대 1만 명이 몰려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부산콘서트홀과 함께 앞으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 두 공연장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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