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국비 공모사업과 도 자체 사업을 연계해 모두 606억 원을 들여 도내 64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 보조사업' 공모에 산청군·밀양시·통영시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등 502억 원을 들여 53.9km의 가스 배관을 구축하며, 2695세대에 도시가스가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지역별로는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이 9.8%로 가장 낮은 산청군(32.5km)의 경우 신안면과 단성면 일원 1431세대에 우선 공급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산청군 보급률은 17% 이상으로 오른다.
도내 8개 시 가운데 보급률이 44%로 가장 낮은 밀양시(14.1km)는 상남면 일원 1075세대에, 천연가스 생산기지 인근이면서도 소외됐던 통영시(7.3km) 광도면 덕포리 189세대에 각각 배관이 설치된다.
도는 공모사업과 별개로 경제성 부족으로 공급이 어려웠던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군, 도시가스 업체와 함께 104억 원을 들여 도내 372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을 더해 총 6415세대가 새롭게 도시가스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81%로, 광역도 단위에서는 경기도(84%)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