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주말과 공휴일 요금 6천 원 인상 추진

황진환 기자

서울시가 한강버스의 주말과 공휴일 요금을 6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현재 일반 3000원, 청소년(만 13~18세) 1800원, 어린이(만 6~12세) 1100원인 한강버스 요금을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반 6000원, 청소년 3600원, 어린이 2200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한 뒤 오는 11월 시의회 의견 청취와 의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해당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시는 예약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2000원의 추가금을 받는 방안도 추진한다.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과 공휴일에 대기 없이 이용을 원하는 승객에게 2000원의 예약추가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 한강버스를 사전예약으로 이용하면 일반 8000원, 청소년 5600원, 어린이 4200원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예약추가금을 시범도입해 실시한 뒤 효과를 분석해 정식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개통한 한강버스는 그동안 '단일 요금 체계'로 운영돼 왔으나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객이 집중되고, 현장에서는 선착순 탑승과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불편이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하루 평균 한강버스 탑승 인원은 주말에는 4467명으로 주중 2151명 두 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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