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기업 수출 94.2% 급증…중소·중견기업도 6개월 연속 증가

기업별 수출 비중 및 수출 증감률. 관세청 제공

8월 대기업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2% 급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수출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2026년 8월 기업규모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기업 수출은 77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2%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101억달러로 20.4%, 중견기업은 109억달러로 8.8% 각각 늘었다.

전체 수출은 983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했다. 기업별 수출 비중은 대기업 78.4%, 중견기업 11.1%, 중소기업 10.3%였다.

대기업은 반도체 수출이 244.7% 증가했고 컴퓨터 주변기기도 398.6% 늘었다. 석유제품과 철강제품 수출도 각각 67.3%, 10.9% 증가했다. 반면 승용자동차(-29.5%), 선박(-45.0%), 자동차부품(-10.4%) 등은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반도체(87.1%), 정밀기기(40.0%), 컴퓨터 주변기기(51.9%)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39.3%), 중국(25.5%), 베트남(11.1%), 일본(12.2%), 유럽연합(EU·19.3%) 등 주요 시장 수출도 모두 늘었다.

중견기업은 석유제품 수출이 67.4% 증가했고 컴퓨터 주변기기 53.5%, 반도체 18.4% 등이 증가했다. 미국(23.6%), 중국(12.6%), 대만(24.1%) 등 주요 시장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수출은 지난 3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기업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연속 4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6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수출액이 700억달러를 넘어섰다.

수입도 기업 규모별로 모두 증가했다. 8월 중소기업 수입은 135억달러로 18.8%, 중견기업은 120억달러로 30.1%, 대기업은 373억달러로 21.8% 각각 늘었다. 전체 수입은 635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