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공간 9월 30일 '리오프닝' 행사

1층 복합문화공간·지하 아카이브 및 세미나실 조성
지역사회 연구역량 강화와 여수 전문가 양성 본격화
9월 30일 오후 6시 30분 연구소에서 리오프닝 개최

리오프닝 행사 준비하는 여사연 내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제공

여순사건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현안을 연구하는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영일 이사장)가 연구와 담론 중심의 공간을 시민과 회원들에게 더욱 폭넓게 개방하는 등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공간 혁신에 나섰다.
 
연구소는 최근 '회원 중심의 열린 연구 플랫폼'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바탕으로 연구소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지역의 지식과 담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 개편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회원과 시민이 함께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며 새로운 정책과 실천 방안을 만들어가는 열린 연구공간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소는 그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정회원 90명, 후원회원 200명 규모의 회원 공동체를 구축했다.
 
공간도 기능별로 새롭게 정비했다. 1층에는 50~60석 규모의 다목적실과 접견실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입구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연구소의 활동과 주요 현황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여사연 전경.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제공

2층은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한편 회원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회원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 지하에는 지역의 소중한 기록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공간 및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한 세미나실을 구축했다.
 
연구소는 새롭게 마련된 공간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매월 한 차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포럼'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회원을 대상으로 심화 스터디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대한 연구역량을 높이고 지역을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 연구도 한층 강화한다. 기존 여순사건 연구와 함께 2주에 한 차례씩 '여수 근현대사' 정규 과정을 운영해 여수의 역사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적인 연구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소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시민들이 여수의 역사적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리오프닝(새단장) 행사'를 9월 30일(화) 오후 6시 30분 연구소(여수시 공화북 2길 6) 1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도심의 역사적 현장을 찾아가는 '역사 탐방'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서희종 사무국장은 "새롭게 마련한 공간이 단순히 시설을 개선한 곳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회원들이 자유롭게 만나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여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배움과 실천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연구와 담론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연구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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