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월 경기 전망 지수가 서비스업의 부진 등의 여파로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달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3.3으로, 전월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중소기업의 향후 경기 인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전망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경기전망지수는 7월 78.2, 8월 80.0, 9월 84.8로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0.2p 상승한 87.3, 비제조업은 2.3p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가구와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을 중심으로 9개 업종은 오른 반면, 음료와 인쇄·기록 매체 복제업 등 14개 업종은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65.7에서 69.8로 4.1p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87.3에서 83.7로 3.6p 하락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운수업 등 4개 업종이 상승했고, 교육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이 하락했다.
9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제품 판매) 부진'이 54.7%(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38.8%), '업체 간 경쟁 심화'(33.5%), '인건비 상승'(2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의 지난달 평균 가동률은 74.6%로, 전월 대비 0.6%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71.2%→70.6%)은 전월 대비 0.6%p, 중기업(77.6%→76.9%)은 0.7%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5.2%→74.3%)이 전월 대비 0.9%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75.3%→75.3%)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6일 전국 30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