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로봇 제조공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정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는 약 9조원을 들여 내년 3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로봇 제조공장과 수소 생산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새만금에 조성한다.
전북도의회 메가특위는 2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차 '로보틱스 랩(Robotics LAB)'을 찾아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현황을 살피고 새만금 로봇 제조 공장과의 연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난이 위원장과 박수형 부위원장을 비롯한 메가특위 위원 5명,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나영·박병철 의원, 도의회 전문위원실 및 전북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측에선 문성협 RH대외협력실장과 김영훈 로보틱스랩 사업실장 등이 방문단을 맞았다.
방문단은 로보틱스 랩의 핵심 연구 분야인 △산업용 근력보조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의료용 재활 외골격 '엑스블 MEX(X-ble MEX)'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은 모바일 로봇 '모베드(MobED)' 등 주요 제품 시연을 살폈다.
서난이 위원장은 "로보틱스랩의 선행 연구가 새만금 양산으로 원활히 이어질 때 전북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새만금 로봇 제조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되도록 정책 및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출범한 도의회 메가특위는 국가 전략 산업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및 정치권과 간담회, 토론회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