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직(職)·주(住)·락(樂) 청년특별시 조성에 나선다.
시의 청년특별시 주요 정책은 청년 주도의 '대전청년의회'운영과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고품질 청년주택 5000호 공급사업'이다.
시는 대중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에 다가온 1800호, 매입임대 1500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1700호 등 맞춤형 고품질 청년주택 5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미래 두배 청년통장'의 자격 기준을 완화해 수혜 대상을 대폭 넓히고, 전국 광역지자체 최고 수준인 가구당 300만 원의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조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
지역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대전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의무채용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민선 7기인 2019년 10월 혁신도시법 개정을 거쳐 2020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률은 지난 2021년(33.36%)과 비교할 때 지난해에 49.58%로 16.22%p가 증가했다.
시는 조만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수도권 공공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하면 채용 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채용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청년 일자리 2921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청년 스타트업 1000개 육성'도 함께 추진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창업 환경도 만들기로 했다.
다음달 문을 여는 '대전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가족 돌봄이나 고립·은둔 등 위기 청년을 발굴하고 '발굴-상담-연계지원-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이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주도하는 대전청년의회는 지난 21일부터 모집에 들어갔는데, 전날까지 지원자가 300명을 넘어섰으며, 다음달 말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