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방역대책상황실을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거점소독시설 23곳을 상시 가동한다. 농장별 전담 공무원 589명을 지정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주요 철새도래지 20곳의 39개 지점에서는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시군구와 농협 소속 소독차량 135대를 투입해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농장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한다. 위험지역 오리농장에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일시 사육제한을 시행한다.
지난 겨울 전국 9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AI가 62건 발생했으며,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5개 시군에서 11건이 확인됐다.
통합특별시는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앞서 가금 농가와 계열사 관계자 등 520명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가금농장 1015곳을 점검해 미흡 사항을 보완했으며, 소독·방역시설 5종 설치에 11억 원을 지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예방에는 농장 단위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주와 출입자, 출입차량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