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뢰 폭발 부상장병 위문…"치료·재활에 충분한 예우"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당한 장병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청와대 김성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들의 병실을 찾아 부상 장병들을 위로하며, 회복에 전념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부상 장병들은 "작전팀이 한 몸이 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전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어디든, 어느 자리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며 회복 후 군 복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장병들의 가족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장병들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관계자들에게 작전 중 부상당했을 때 합당한 보상이 있는지를 물어보며 "부상자들이 충분히 예우받지 못하는 경우 군의 사기와 직결되니, 반드시 챙겨 달라"고 했다. 또한 구체적 지원 방안들을 검토해 그 결과를 가족들에게 알려 주라고도 지시했다.

한편 가족들은 부상 장병들을 이용해 선동과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다고 호소하며, 이 대통령에게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위문은 사진이 공개될 경우 어린 자녀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가족들의 우려로 촬영 없이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건작 안보실 1차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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