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부산항 잇는 피더항로 개설…연간 1만 2천 TEU 처리

월 1천 TEU 물량 확보…내년 상반기 부산신항 직항 전환
군산항 활성화 수출기업 물류비 절감 기대

군산항-부산항 신규 피더항로가 개설됐다.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항과 부산항을 잇는 신규 피더항로가 개설돼 30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군산항 포트세일즈단이 피더항로 운항 선사인 SCL(Supply Chain Logistics)과 협의를 통해 2700톤급(170 TEU) 선박 제원니케호를 확보하고 피더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피더항로는 중소규모 선박으로 국내 중소항만과 대형항만을 연결하는 항로로 이번 항로 개설로 월 1천 TEU, 연간 1만 2천 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월 1천 TEU는 기존 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 월평균 물동량의 50%에 달하는 규모로 군산항 컨테이너 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는 운항 초기 부산신항의 선석 확보 문제와 유류비 등을 고려해 군산-광양 간 피더선 해상운송과 광양-부산 간 철도 수송을 연계한 체계로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부산신항 피더선 전용 터미널 개장에 맞춰 군산-부산 간 직항 항로로 전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피더항로 신규 개설로 군산항 활성화와 함께 도내 수출입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피더항로 개설은 군산항이 항만 물류 거점으로 재도약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화주 마케팅을 통해 신규 물동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피더항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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