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선발 출격…한국 LoL 대표팀, 인도 18분 만에 완파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페이커' 이상혁(T1)의 합류를 발판 삼아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인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18분 46초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시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펼쳐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킬스코어 16-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인도전 그라운드에는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젠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케리아' 류민석(T1)이 선발로 출격했다. 앞선 대만전 당시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가 미드 라이너로 출전했던 것과 달리, 이번 인도전에서는 이상혁이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 팀의 밴픽 단계에서 대한민국은 갈리오, 바이, 카시오페아, 루시안, 밀리오 조합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인도는 럼블, 자르반 4세, 신드라, 바루스,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해 맞불을 놨다.

초반부 일부 라인에서 상대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대표팀은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빈틈없는 팀플레이로 단숨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체계적인 운영과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쉴 새 없이 몰아붙인 한국은 경기 시작 18분 46초 만에 인도 진영의 넥서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앞서 대만을 꺾은 데 이어 이번 인도전마저 완파한 한국은 같은 날 오후 2시 홍콩과의 조별리그 3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B조 경기에서는 상위 2개 팀만이 4강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의 최종 성적표에 따라 4강 안착 여부와 최종 조 순위를 결정짓게 되며,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다가오는 10월 1일 준결승전에서 대망의 결승 티켓을 두고 다시 한번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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