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장애 학생 학교폭력 대응체계 전면 개편

내년부터 '인권지원단'이 학폭 초기 조사 참여…"장애 특성 왜곡 없도"

울산광역시교육청사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장애 학생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울산교육청은 사안 처리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피해 학생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과 학교폭력 사안을 초기부터 공유한다.

또 조사 과정에 인권지원단이 직접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온라인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스템의 접속 권한을 인권지원단까지 확대해 학교폭력과 특수교육 담당 부서가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신규 위촉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에는 장애·특수교육 전문가를 영입해 현장 조사 과정에서 학생의 특성이 왜곡 없이 반영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10월 12일에는 심의위원과 전담 조사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열고 장애 학생의 행동 특성 이해와 사안 처리 시 유의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장애 학생이 속한 학급에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보호자를 위한 지원망도 촘촘히 다진다.

장애인부모회 등 유관 단체와 연계하여 학교폭력 절차와 보호조치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학부모 연수를 운영 한다.

조용식 교육감은 "사안 처리 전 과정에서 장애 학생의 인권이 충분히 보호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의 대응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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